이스트소프트 제공

이스트소프트는 자사의 인공지능(AI) 휴먼 영상 생성 및 오토 더빙 플랫폼 페르소닷에이아이(PERSO.ai)가 국제연합(UN) 전문기관인 국제전기통신연합(ITU)이 주관한 ‘AI for Good Global Summit 2025’에서 혁신 사례로 선정됐다고 10일 밝혔다.

이에 이스트소프트는 지난 9일 스위스 제네바 현장에서 공식 발표 세션을 진행했다. 이번 발표에서 이스트소프트는 초고령 사회를 위한 AI 기반 솔루션으로서 페르소닷에이아이의 시니어 케어 활용 사례를 중심으로 고령자의 정서·인지·신체 건강 향상에 기여한 성과를 소개했다.

이스트소프트는 현장에서 향후 자체 초거대 언어 모델 ‘앨런 LLM’을 중심으로 한 상호작용 기술 고도화와 음성인식(STT), 음성합성(TTS) 기술을 통합한 더 정교한 솔루션으로의 고도화 방향도 제시했다.

실제, 이스트소프트는 배리어프리(barrier-free·장애물 없는) 시장을 겨냥해 AI 키오스크를 상품화하기 시작했다. 앨런 LLM 경량 모델과 페르소닷에이아이의 AI 휴먼 기술을 결합해 온디바이스(내장형) 환경에서 작동하는 AI 키오스크 20억원 규모의 물량을 시스템통합(SI) 기업 이큐비알과 시장에 빠르게 유통한다는 계획이다.

페르소닷에이아이는 최근 주요 빅테크와도 협력을 확대하고 있다. 최근에는 마이크로소프트 파워포인트 웹에 확장 프로그램으로 적용돼, 별도의 설치 없이도 페르소닷에이아이를 활용해 AI 휴먼이 발표하는 영상을 제작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시작했다.

정상원 이스트소프트 대표는 “이번 선정을 통해페르소닷에이아이의 기술력과 사회적 가치가 글로벌 수준에서 경쟁력이 있다는 것을 입증하게 됐다”며 “페르소닷에이아이가 글로벌 AI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로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박차를 가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