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는 ‘브런치 작가 멤버십’ 참여 작가를 모집하며 1년간 수수료를 받지 않겠다고 10일 밝혔다./카카오 제공

카카오(035720) 콘텐츠 퍼블리싱 플랫폼 ‘브런치스토리’가 다음 달 유료 콘텐츠 구독 서비스를 출시한다. 카카오는 ‘브런치 작가 멤버십’ 참여 작가를 모집하며 1년간 수수료를 받지 않겠다고 10일 밝혔다.

브런치 작가 멤버십은 독자가 마음에 드는 작가를 구독하고 작가가 제공하는 멤버십 프리미엄 콘텐츠를 월 3900원에 감상할 수 있는 유료 구독 기능이다. 올 상반기 직장, 커리어, 브랜딩, 인사이트 등 다양한 분야의 브런치스토리 대표 작가 20여명과 시범 운영했으며, 다음 달 정식 오픈할 예정이다.

브런치 구독자 30명 이상, 3개월 내 글 3개 이상 발행한 작가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멤버십 작가로 선정되면 유료 구독자 수에 따라 매월 구독료를 정산받아 수익을 창출할 수 있다.

카카오는 창작자들이 더 자유롭고 안정적으로 창작 활동을 이어갈 수 있도록 정식 출시 후 1년간 ‘플랫폼 수수료 0%’ 정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브런치 작가 멤버십으로 발생한 수익을 창작자가 온전히 가져갈 수 있도록 지원해 창작 활동 생태계를 활성화한다는 계획이다.

구독자 100명을 달성한 작가는 10곳 이상의 브런치 파트너 출판사에 투고해 출간 기회를 얻을 수 있다. 작가 브랜딩을 더욱 강화할 수 있도록 멤버십 작가 전용 ‘특별 프로필’ 화면도 제공한다.

카카오에 따르면 브런치스토리는 브런치 작가 멤버십 시범 운영 후 전년 동기 대비 신규 작가 수가 82%, 전체 글 수가 41%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