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가 한국수자원공사와 ‘K-water 디지털플랫폼 구축’ 사업 계약을 체결하고 본격적인 디지털 전환 사업에 착수한다고 1일 밝혔다.
KT를 주축으로 이노그리드, 에스티로직, KT DS가 참여한 컨소시엄은 이번 사업에서 AI·프라이빗 클라우드 기반 통합 플랫폼을 설계·구축한다. 사업 기간은 2년이며, 총 사업비는 190억원 규모다.
KT는 데이터 통합관리 허브 플랫폼 개발, 물정보 관련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시범 운영 등 디지털 인프라 전반을 구축하고, K-water의 물관리 데이터를 디지털 자산으로 전환하는 역할을 맡는다.
K-water는 이 플랫폼을 기반으로 공공 물관리 시스템의 디지털화를 추진하고, 향후 SaaS 기반의 서비스 상품화를 통해 글로벌 물산업 진출을 모색할 계획이다.
유용규 KT 공공사업본부장은 “이번 사업은 AI와 클라우드 기반의 글로벌 물관리 패러다임 전환의 계기가 될 것”이며 “KT는 AICT 역량을 집중해 공공 디지털 혁신에 속도를 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