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가 신작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아이온2’의 첫 공식 방송 ‘AION2NIGHT’를 통해 게임 주요 콘텐츠와 FGT(포커스 그룹 테스트) 일정을 공개했다고 30일 밝혔다.
지난 29일 진행된 방송에서는 개발을 총괄하는 백승욱 CBO가 “아이온2는 ‘아이온의 완전판’을 목표로 개발 중”이라고 밝히며, 세계관·월드·클래스·던전 등 핵심 콘텐츠가 담긴 인게임 영상을 최초로 공개했다. 김남준 개발PD는 ‘아이온’ IP의 계승을 강조하며, 원작 대비 36배 규모의 월드와 전 지역 비행 시스템, 8종 클래스 등 차별화된 요소들을 소개했다.
모든 이용자를 대상으로 한 FGT 초대 이벤트도 발표됐다. 신청은 5월 29일부터 6월 12일까지 약 2주간 진행되며, 6월 28일 또는 29일 중 하루를 선택해 참여할 수 있다. 참가자는 캐릭터 커스터마이징, PvE 던전 등 다양한 콘텐츠를 체험할 수 있고, 개발자와 직접 소통할 수 있는 시간도 마련될 예정이다.
엔씨소프트는 원작 이용자들을 위한 특별 서비스도 진행한다. 2008년 11월부터 2013년 12월 31일까지 ‘아이온’을 플레이한 이력이 있는 이용자는 공식 홈페이지 커뮤니티 게시판에서 과거 사용한 캐릭터명을 그대로 사용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