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일즈포스 제공

세일즈포스는 NH투자증권에 지능형 생산성 플랫폼 슬랙을 공식 도입한다고 21일 밝혔다.

기존 금융 산업 내 높은 데이터 보안 요건과 규제 환경으로 인해 SaaS(서비스형 소프트웨어) 기반 클라우드 솔루션 도입에 제약이 있었으나, 혁신금융서비스 지정을 승인받은 NH투자증권은 국내 최초로 내부 업무 환경에 슬랙을 공식 도입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국내 금융권에서 슬랙 도입을 위한 혁신금융서비스 지정을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세일즈포스에 따르면 NH투자증권은 이번 슬랙 도입을 기반으로 모바일 접근성 한계, 부서 간 협업 비효율, 데이터 공유의 제약 등 기존 온프레미스 기반 시스템에서 겪었던 직면 과제를 해소하고 SaaS 기반의 디지털 협업 환경을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회사 측은 NH투자증권이 슬랙을 SaaS 기반으로 사용하면서 초기 인프라 구축 비용을 절감하고 시스템 유지 및 보수에 대한 부담 없이도 최신 기능을 신속하게 도입 및 활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슬랙은 메시지, 음성 대화, 화상 회의 등 실시간 커뮤니케이션 기능은 물론, 파일 공유, 공동 문서 작성, 프로젝트 관리까지 통합 관리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는 메신저 서비스다.

NH투자증권은 슬랙의 기능을 활용해 내부 커뮤니케이션 속도를 개선하고 실시간 협업 기반의 빠른 의사결정 체계를 확립함으로써 고객 대응력 및 서비스 품질을 높일 계획이라고 전했다. NH투자증권은 외부망을 시작으로 내부망까지 슬랙 도입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며 네이티브 정보유출방지(DLP) 기능과 감사로그 기능 등을 활용하여 강화된 보안 체계를 적용해 금융권 규정을 철저히 준수할 방침이다.

강민훈 NH투자증권 디지털 사업부 대표는 “디지털 사업부에 우선적으로 슬랙을 도입하면서 업무 생산성과 고객 응대 속도를 향상시키며 NH투자증권의 디지털 전환 여정 간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손부한 세일즈포스 코리아대표는 “슬랙은 디지털 금융 환경에서 업무 효율성과 고객 대응력을 동시에 강화할 수 있는 지능형 생산성 플랫폼”이라며, “앞으로도 슬랙은 국내 금융기관들이 보다 유연하고 안전한 환경에서의 디지털 혁신 여정을 지원하기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