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호 NHN 회장 / NHN 제공

이준호 NHN 회장이 개인 회사가 보유하고 있던 NHN 지분 684억원어치를 매입할 예정이다.

NHN은 주식회사 제이엘씨(JLC)가 이준호 회장에게 자사 주식 350만주를 시간외 대량 매매(블록딜) 방식으로 매각한다고 21일 공시했다.

JLC는 이 회장이 지분 100%를 보유한 개인 회사로, 지난 2014년 설립됐다. 이 회장과 친인척, JLC·JLC파트너스는 지난 3월 말 기준 NHN 지분 약 54.6%를 보유하고 있다.

거래 기간은 6월 20일부터 27일까지다. 단가는 주당 1만9530원(전날 종가 기준)으로 683억5500만원 규모다.

NHN은 이와 별개로 지난 4월 7일부터 5월 20일까지 NH투자증권을 통해 53만4200주의 자사주를 113억원 매입했다고 이날 공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