쏘카가 서울시 공공자전거 따릉이와 전기자전거 쏘카일레클을 연계한 통합 서비스를 자사 앱에서 제공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연계로 서울 시민은 쏘카 앱 하나로 따릉이와 쏘카일레클을 모두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서울시에서 운영 중인 4만5000여대의 따릉이와 전국 5만여대의 전기자전거를 하나의 플랫폼에서 접근할 수 있다.
쏘카는 5월 말까지 따릉이 연계 서비스 출시를 기념해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따릉이를 처음 이용하는 회원이 쏘카 앱에서 따릉이 이용권을 구매할 경우 ▲30일권 ▲180일권 ▲365일권에 한해 최대 50% 할인 혜택이 제공된다. 또 따릉이를 이용하면 다음날 자정까지 쏘카일레클 이용 요금(잠금 해제 비용 및 분당 요금)의 50%를 할인받을 수 있으며, 이 혜택은 5월 말까지 횟수 제한 없이 제공된다.
이용 방법은 쏘카 앱에서 따릉이 ID를 연동한 후 자전거 탭을 통해 인근 따릉이와 쏘카일레클 위치를 확인하고 원하는 서비스를 선택하면 된다. 쏘카일레클은 배터리와 페달 동력을 함께 사용하는 PAS(Pedal Assistant System) 방식을 채택해 오르막길이나 장거리 이동 시 유리하다.
쏘카는 따릉이 서비스에 맞춰 서울 내 쏘카일레클 운영 지역을 올 상반기까지 20개 지역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현재 운영 중인 서울시 9개 지역에 더해 ▲강서구 ▲은평구 ▲종로구 ▲중구 ▲성북구 ▲동대문구 ▲중랑구 ▲도봉구 ▲강북구 ▲서초구 ▲동작구 등 11개 지역이 추가된다.
이승건 쏘카 퍼스널모빌리티본부장은 “쏘카 앱 하나로 자전거와 전기자전거를 모두 이용할 수 있게 되며 플랫폼 내 라스트마일 이동 편의성이 높아질 것”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