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 로고./ 메타 제공

메타가 손 제스처로 제어 가능한 스크린 내장형 고급 스마트안경을 올해 안에 출시할 예정이며, 가격은 1000달러 이상으로 책정될 것으로 알려졌다.

1일(현지시각) 블룸버그 보도에 따르면 메타는 ‘하이퍼노바’라는 코드명으로 신형 스마트안경을 개발 중이며, 제품에는 손짓을 통해 앱과 사진을 제어할 수 있는 스크린이 탑재될 예정이다. 이 스크린은 오른쪽 렌즈 하단 구석에 위치하며, 사용자 오른쪽 눈앞에 정보가 표시되고, 아래를 볼 때 가장 또렷하게 보이는 구조다.

스마트안경의 예상 가격은 1300달러에서 1400달러 사이로, 기존 메타의 레이밴 스마트안경(299달러 시작가)보다 훨씬 고가다. 기존 제품이 사진·영상 촬영과 통화, 음악 재생 등 간단한 AI 기능을 제공했다면, 신제품은 애플의 MR 헤드셋 ‘비전 프로’와 유사한 손가락 제스처 인식 및 영상 디스플레이 기능이 더해진다.

이 고급 스마트안경은 메타가 작년에 선보인 증강현실(AR) 시제품 ‘오라이언’과는 별개의 제품이다. 함께 제공되는 ‘신경 손목밴드’를 통해 사용자는 사진이나 앱을 스크롤하는 등 다양한 조작이 가능하다.

메타는 이와 함께 후속 모델인 ‘하이퍼노바2’ 개발에도 착수했으며, 2027년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후속작은 양쪽 렌즈에 스크린이 탑재될 예정이다.

블룸버그는 이번 고급 스마트안경이 “메타가 진정한 증강현실(AR) 안경 비전을 실현해 나가는 중요한 단계”라며 “향후 아이폰이나 기타 모바일 기기를 대체할 수 있는 핵심 제품이 될 수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