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인보우로보틱스가 삼성전자 출신 김용완 최고재무책임자(CFO)를 사내이사로 선임했다.
31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레인보우로보틱스는 이날 오전 대전 유성구 대전테크노파크에서 제14기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김 부사장의 사내이사 신규 선임 안건을 승인했다. 임기는 3년이다.
김 CFO는 1973년생으로 2008년 미국 메릴랜드대에서 경영학 석사(MBA)를 받은 뒤, 삼성전자 MX(모바일경험)사업부 지원팀 해외지원과 콜롬비아 판매법인 관리담당 등을 지냈다. 작년 12월부터 이달까지는 수원지원센터 경영지원 부문에서 근무했다.
삼성전자는 이번 사내이사를 포함해 3년 연속 이사회를 통한 경영에 참여하고 있다. 앞서 레인보우로보틱스는 2023년 정기 주총에서 윤준오 삼성전자 부사장을 기타비상무이사로 선임한 뒤, 지난해 주총에서 윤 부사장의 후임으로 장세명 삼성전자 기획팀 부사장을 영입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12월 31일 로봇 전문기업인 레인보우로보틱스의 기존 지분(14.7%)을 35.0%로 늘려 최대 주주 지위를 확보해 자회사로 편입시켰다.
이와 관련 대표이사 직속 미래로봇추진단도 신설하는 등 휴머노이드를 비롯한 미래 로봇 개발에 나섰다. 미래로봇추진단장은 레인보우로보틱스 창업멤버이자 한국 최초의 이족 보행 인간형 로봇인 ‘휴보’를 탄생시킨 오준호 카이스트 명예교수가 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