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두께를 줄인 갤럭시 스마트폰 시제품을 깜짝 공개했다.
삼성전자는 22(현지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새너제이 SAP 센터에서 열린 ‘갤럭시S25 언팩 2025′ 행사 말미에 “쇼는 끝나지 않았다”라는 소개로 시작한 티저 영상을 통해 갤럭시 슬림 스마트폰 이미지와 ‘갤럭시S25 엣지’라는 제품명을 공개했다.
이날 삼성은 언팩 행사 종료 후 체험존에서 잠시 갤럭시S25 엣지 실물을 전시했지만, 관람객들이 직접 만지거나 체험할 순 없었다. 외관상 두께가 기존 제품보다 얇아졌고, 후면에는 두 개의 카메라가 장착된 것으로 확인됐다.
제품 측면 두께 사이즈 등 구체적인 사양은 공개되지 않았다. 업계는 두께가 6mm대일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후면 카메라 수를 줄인 것은 제품 두께를 얇게하기 위한 선택인 것으로 풀이된다.
갤럭시S25 엣지의 출시 일정은 미정이지만, 이름에 붙은 숫자 ‘25′를 통해 연내 출시 예정이란 관측이 나온다. 업계는 하반기 갤럭시Z폴드 언팩 때 정식으로 소개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다.
이날 노태문 삼성전자 모바일경험(MX)사업부장(사장)은 “오늘 여기서 보여준 모든 것은 새로운 현실의 시작을 의미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