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신균 LG CNS 대표이사가 2025년 신년사를 통해 “성공적인 기업공개(IPO)를 기점으로 미래 준비를 가속화하고 성장을 만들어 나가자”고 강조했다. 그는 이를 위해 ▲AI 전환(AX) 리더십 확보 ▲미래 성장동력 강화 ▲사업 방식의 혁신을 2025년 핵심 경영 기조로 제시했다.
현 대표는 2일 임직원들에게 “지난해 글로벌 경기 침체와 치열한 경쟁 환경 속에서도 사업 우위를 지켜내며 견고한 성장을 이뤄낸 임직원의 헌신적인 노력에 감사를 전한다”며 “올해도 불확실한 경영 환경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고객과 함께 성장하는 ‘비즈니스 가치 창출자(Business Value Creator)’로 전환하고, 압도적인 경쟁 우위 확보를 위해 혁신을 가속화하자”고 당부했다.
그는 ▲AI 전환(AX) 리더십 확보를 위해 LG CNS의 강점인 시스템통합(SI) 역량, 산업·업무 전문성, 클라우드 기술을 AI와 결합하는 ‘애플리케이션 위드 AI(Application with AI)’를 전사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차별화된 신규 서비스를 발굴하고 시장 내 입지를 강화하겠다는 전략이다.
또한, 지난해 글로벌 시장에서 성과를 거둔 경험을 바탕으로 ▲미래 성장동력을 강화할 것을 주문했다. 현 대표는 “2024년 LG CNS 자체 솔루션인 ‘퍼펙트윈(PerfecTwin)’과 마케팅 최적화 플랫폼 ‘MOP2′의 글로벌 출시, 인도네시아 시나르마스와의 합작법인(JV) 설립 등에서 가시적인 성과를 거뒀다”면서 “글로벌 시장 진출을 미래 성장의 핵심 동력으로 삼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사업 방식의 혁신을 통해 근본적인 경쟁력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현 대표는 “품질과 비용 관점에서 사업이행체계를 확립하고, AI 활용을 통한 생산성 향상으로 경쟁력을 제고해야 한다”며 “사업별 핵심 역량을 확충해 기술 주도권을 지켜나가자”고 덧붙였다.
LG CNS는 오는 9일부터 15일까지 기관 투자자 대상 수요 예측을 진행하고, 21일과 22일 일반 공모 청약을 받을 예정이다. 이번 IPO를 통해 확보한 자금은 AI, 클라우드, 스마트팩토리 등 디지털 전환(DX) 분야의 핵심 역량 강화와 미래 성장을 위한 투자에 집중적으로 활용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