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스퀘어는 7일 최고투자책임자(CIO)를 이원화하는 내용의 조직 개편과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고 밝혔다.
SK스퀘는 기존 투자조직(CIO : Chief Investment Officer)을 반도체를 중심으로 신성장 영역 투자를 담당하는 CIO 그로스(CIO Growth)와 기존 포트폴리오를 재정비하고 자산 가치를 높이는 CIO 트랜스포메이션(CIO Transformation)으로 나눈다. CIO 이원화를 통해 전문 역량을 높이고 상호 시너지를 창출하기 위해서다.
투자지원센터 산하에 포트폴리오 전략 담당 조직을 배치한다. 포트폴리오별 성과 및 리스크 관리 기능을 강화하기 위한 조치다. 투자 관리 전문성을 강화해 기업 가치를 높이는 조치다. 프로젝트 기반 유연한 조직 운영 체계도 도입한다. 정형화된 조직 및 자산 단위가 아닌 프로젝트 단위의 업무 수행 방식을 도입해 성과 창출을 극대화한다.
SK스퀘어는 투자 조직에 40대 중반의 송재승 CIO를 발탁 선임했다. 1979년생인 송재승 CIO는 골드만삭스 등 대형 투자은행(IB)을 거쳐 2018년 SK에 합류했다. 올해 발렌베리와 SK쉴더스 딜을 성공리에 마무리한 투자 전문가다.
기존 투자조직을 이끌어온 하형일 CIO는 CIO 그로스 조직을 담당한다. 하 CIO는 인프라 투자회사 맥쿼리 출신으로 SK텔레콤 최고개발책임자(CDO)를 역임했으며, 현재 11번가 최고경영자(CEO)를 겸임 중이다.
[2024년 SK스퀘어 임원 인사]
◇주요 보직
▲하형일 CIO Growth ▲송재승 CIO Transformation
◇신규 선임
▲구자성 투자지원센터 Portfolio전략 담담 ▲박태영 CIO Transformation MD ▲이지은 SK㈜ C&C Talent Management 담당 ▲박서하 티맵모빌리티 Data & Tech담당 ▲김교수 SK플래닛 CBO ▲손윤정 인크로스 대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