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전파연구원 로고./국립전파연구원 제공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국립전파연구원(RRA)·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한국전파진흥협회(RAPA)가 전파 부문 국제표준화 인력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과기정통부 측은 “전파 표준화 분야의 미래를 위한 강력한 동맹이 구축됐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3개 기관은 이날 한국통신학회 하계종합학술발표회에서 업무협약을 맺고 국제전기통신연합 전파통신부문(ITU-R) 등 국제표준화 기구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수행할 전문가 양성에 나서기로 했다. 구체적으로 ▲표준화 전문가 육성을 위한 실무 협의체 운영 ▲국제표준화 기구 의장단 확대 ▲전문 교육 프로그램 공동 개발 등 구체적인 협력 방안을 마련하고 추진할 계획이다.

과기정통부 측은 이번 협력에 대해 “전파 분야 국제표준화 전문가 양성 과정에서 ‘기획-지원-확대’의 선순환 구조를 확립하고자 하는 것”이라며 “2028년까지 제4차 전파진흥기본계획의 ‘전파분야 표준화기구 의장단 35명 확대 추진’(RF 35-Leaders)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구체적인 계획을 수립하고 실행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