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과 함께 추가경정예산으로 편성한 1조6300억원 규모 그래픽처리장치(GPU) 확보·임차 사업에 참여할 클라우드 기업을 다음 달 말까지 공모한다고 29일 밝혔다. 과기정통부는 오는 7월까지 평가·선정과 협약 체결 등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과기정통부는 이날 서울 강남 코엑스에서 클라우드 기업(CSP) 등을 대상으로 GPU 확보·임차 사업 통합설명회를 개최했다. GPU 확보·임차 사업에 협력할 CSP 공모를 다음 달 말까지 진행하고 있는데, 이 사업에 참여할 업계 관계자들의 이해를 높이기 위한 행사다.
과기정통부는 1조4600억원 규모의 예산을 투입해 GPU 확보할 방침이다. 민·관 협력으로 첨단 GPU를 확보·구축하고, 국내 산학연 등에 이를 지원하는 걸 목표로 추진되는 사업이다. 이와 함께 1723억원 규모의 GPU 임차 사업도 진행한다. 클라우드 기업이 보유한 GPU를 임차해 WBL(World Best LLM·가칭) 프로젝트와 국내 산학연 등에 지원하겠단 취지의 사업이다.
과기정통부는 이번 통합설명회를 통해 사업 개요와 정책 방향 등을 설명했다. 구체적 공모 절차, 평가 기준, 지원 조건 등 사업 공모의 세부 내용 등도 안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