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는 올해 6월 2일부터 7월 1일까지 신분이 변동한 고위 공직자 87명의 보유 재산을 관보를 통해 27일 공개했다.
신고 재산이 가장 많은 현직 고위 공직자는 경상국립대 권순기 총장으로, 권 총장이 신고한 본인과 가족 명의 재산은 총 73억7960만원이었다. 권 총장은 본인과 가족 명의로 된 예금 약 36억3000만원과 증권 24억2245만원 등을 신고했다.
이어 강원대 김대중 부총장은 61억5747만원을, 같은 대학 윤정의 부총장은 55억7829만원을 각각 신고했다.
퇴직자 중에서는 김학배 전 서울시 자치경찰위원장이 44억9888만원으로 재산이 가장 많았다.
곽효환 전 문화체육관광부 한국문학번역원장과 한경필 전 국무조정실 국제개발협력본부장은 각각 40억5026만원, 37억6310만원을 신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