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외무부는 북한을 방문 중인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부 장관이 12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예방했다고 밝혔다.
러시아 외무부는 이날 텔레그램을 통해 "라브로프 외무장관이 김정은 위원장의 환영을 받았다“는 설명과 함께 김 위원장과 라브로프 장관이 손을 맞잡은 사진을 공개했다. 아울러 러시아 외무부는 김 위원장이 라브로프 장관을 ”친근한 벗”이라고 부르며 포옹하는 영상도 공개했다. 이번 만남은 강원 원산시에서 이뤄진 것으로 보인다.
라브로프 장관은 최선희 북한 외무상의 초청을 받아 지난 11일 원산공항을 통해 북한에 방문했다. 라브로프 장관은 최 외무상과 ‘2차 전략대화’ 회담을 마치고 13일까지 방북 일정을 이어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