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4일(현지 시각) 10~12개국을 상대로 관세 서한을 보내겠다고 예고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3일 온라인 중계된 앤드루스 공군기지에서 어떤 국가에 먼저 관세율 통보 서한을 보낼지를 묻는 질문에 “아마도 내일(4일)은 10~12개 국가가 될 것”이라고 했다.
그는 각국별 관세율에 대해 “10~20%에서 60~70%까지 범주”라며, 현재 서한 마무리 작업이 진행 중이라고 전했다.
오는 8일 만료되는 상호관세 유예 시한도 확고히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일부 국가에 데드라인을 유연하게 적용할 수 있느냐는 질문에 “그렇지 않다”라며 “그들은 8월1일부터 (관세를) 내기 시작할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