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 창업자 제프 베이조스가 약혼녀 로런 산체스와 함께 이탈리아 베네치아에서 사흘간 초호화 결혼식을 올린다.
AP통신에 따르면 26일(현지시각) 베이조스 커플은 베네치아 북부 카나레조 지구의 마돈나 델로르토 성당에서 결혼식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들의 결혼식은 리셉션을 시작으로 오는 28일까지 사흘 동안 베네치아 각지에서 이어진다.
행사는 산 조르조 마조레 섬, 아만 호텔, 엑셀시어 호텔 등 베네치아의 주요 고급 시설에서 나눠 열리며, 전 세계 유명 인사 약 200여 명이 하객으로 참석한다.
킴 카다시안 자매, 이방카 트럼프와 그의 남편 재러드 쿠슈너, 방송인 오프라 윈프리, 배우 올랜도 블룸, 전 미식축구 선수 톰 브래디 등 유명 인사들이 전야 행사에 모습을 드러냈다.\
루카 자이아 베네토 주지사는 이번 결혼식이 지역 경제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전체 행사 비용이 최대 5600만 달러(약 760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했다.
베이조스는 아마존 지분 8.6%를 보유한 최대주주로, 주식 자산만 약 2000억달러(약 273조원)에 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