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주미 이스라엘 대사관 직원 총격 사망에 “깊은 우려”

21일(현지 시각) 미국 워싱턴DC에서 주미 이스라엘 대사관 직원 두 명이 총격으로 사망한 것에 대해 우리 정부가 애도를 표했다.

이날 외교부는 논평을 통해 “무고하게 희생된 두 명의 주미 이스라엘 대사관 직원과 그들의 유가족에게 심심한 애도를 표한다”며 밝혔다.

이어 ”우리 정부는 어떠한 이유로도 정당화될 수 없는 야만적인 범죄행위가 발생한 데 대해서도 깊은 우려를 표한다”고 했다.

폭스뉴스 등에 따르면 주미 이스라엘 대사관 직원 두 명은 수도 유대인 박물관(Capital Jewish Museum) 근처 북서부(NW) 지역 3번가와 F스트리트가 교차하는 지점에서 총을 맞고 사망했다.

현지 경찰은 범행 직후 “팔레스타인 해방, 해방”을 외친 용의자를 체포해 구금 중이라고 밝혔다.

용의자는 30세의 남성으로 이름은 엘리아스 로드리게스라고 로이터 통신은 경찰을 인용해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