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명의 아내, 11명의 자녀를 둔 일본의 와타나베 류타가 인플루언서로 거듭났다. 과거 아내들이 벌어오는 수입으로 생활했지만, 그의 일상 공유 사회관계망서비스(SNS)가 인기를 끌면서 최근 월수입이 1000만원을 넘어섰다.
13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일본 홋카이도에 거주하는 30대 와타나베 류타의 소식을 전하며 그가 이른바 일부다처제 인플루언서로 활동하며 월 125만엔(한화 약 1200만원) 가까운 돈을 벌고 있다고 전했다.
와타나베는 현재 아내 3명, 자녀 4명과 함께 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일부다처제가 허용하지 않는 탓에 혼인신고는 하지 않은 채다. 세 번째 아내는 쌍둥이를 임신 중이며, 따로 살고 있는 네 번째 아내와도 계속해서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SCMP에 따르면 와타나베는 이 외에도 7명의 자녀를 뒀다. 과거 교제하다 헤어진 여성들 사이에서 태어난 아이들로 총 11명의 자녀를 둔 셈이다. 와타나베는 아울러 최근 5번째 아내를 맞이하기 위해 지원자를 모집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와타나베는 중학교를 중퇴하고 이삿짐센터, 청소부, 웨이터 등 아르바이트를 전전하다 나중엔 아내들의 월급에 의존하는 생활을 해온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지난해 2월 SNS 플랫폼에서의 일상 공유가 인기를 끌면서 인플루언서로 거듭났다.
와타나베는 현재 유튜브 등 SNS에 여러 아내들과의 생활을 직접 촬영해 올리고 있다. 최근에는 5번째 아내가 될 지원자와의 온라인 면접 게시물도 올렸다. 작년 5월에는 회사를 설립, 의류 및 헤어 제품을 판매한다는 계획을 세운 상태다.
한편, 와타나베는 과거 인터뷰에서 “아내 3명과 일주일에 28회 이상의 성관계를 갖는다”면서 “아내들은 각자의 방을 갖고 있으며 매일 밤 이들과 번갈아 가면서 잔다”고 밝혀 충격을 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