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일러 스위프트. /테일러 스위프트 트위터 계정

세계적인 팝스타 테일러 스위프트(33·Taylor Alison Swift)가 자신의 월드투어 콘서트 스태프들에게 총 수백억원 상당의 특별수당을 지급한 것으로 알려져 화제를 모으고 있다.

3일(현지 시각) 미국 매체 피플 등 현지 언론은 지난 3월부터 월드투어 미국 공연을 진행 중인 스위프트가 최근 스태프들에게 총 5500만달러(약 715억원)의 특별 수당을 지급했다고 보도했다.

스위프트는 지난달 29일 미국 캘리포니아 산타클라라에서 월드투어에 함께한 화물 운전기사 50명에게 총 500만달러(약 65억원)를 지급했고, 화물 운전기사들은 각 10만달러(약 1억3000만원)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월드투어에 함께한 케이터링 업체와 댄서 등 전 분야 스태프들에게도 상여금을 지급했다고 현지 언론은 전했다.

스위프트는 지난 3월부터 오는 9일까지 미국에서만 총 52회 공연을 진행 중인데, 이번 미국 공연 수입으로 약 10억달러(약 1조3000억원)를 거둔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이달 말 멕시코를 시작으로 내년 영국, 호주, 싱가포르, 프랑스 등에서 월드투어 공연을 이어갈 예정이다.

한편, 1989년생인 스위프트는 노래를 직접 작사 작곡하는 싱어송라이터로, ‘안티-히어로’, ‘블랭크 스페이스’, ‘쉐이크 잇 오프’ 등 다수의 인기곡을 보유하고 있다. 빌보드가 뽑은 ‘2010년대 가장 성공한 여성 음악가’로도 선정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