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가 경기 둔화에 대한 우려가 완화되면서 강세를 보이고 있다. 스탠더드앤푸어스(S&P)500 지수는 약 3개월 만에 6000포인트를 회복했다.
6일(미 동부시각) 오전 10시 기준 뉴욕증권거래소(NYSE) 에서 우랑주 그룹인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525.53포인트(1.24%) 상승한 4만2845.27을 기록했다. S&P500 지수는 65.8포인트(1.11%) 오른 6005.1을 기록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종합지수는 266.42포인트(1.38%) 상승한 1만9564.87을 나타냈다.
상승 출발은 개장 전 발표된 5월 고용지표가 호조를 보이며 위험자산에 대한 투자심리가 유지됐기 때문이다. 미국 노동부는 지난달 미국의 비농업 일자리가 전월 대비 13만9000명 증가했다고 이날 발표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정책으로 불확실성이 확대됐지만, 전망치(12만5000명)를 뛰어넘은 것이다.
유럽증시도 상승 중이다. 유로스톡스50 지수는 전장 대비 0.35%, 독일 DAX지수는 0.02%, 영국 FTSE 지수는 0.38%, 프랑스 CAC40 지수는 0.24% 각각 상승했다.
근월물인 7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장보다 1.44% 상승한 배럴당 64.28달러에 거래 중이다. 브렌트유 8월 인도분 가격은 전당 대비 1.21% 오른 배럴당 66.13달러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