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뉴욕 증시가 강세로 출발해 장중 하락 전환했다.
25일(현지 시각) 미 동부시간 기준 오전 10시28분 다우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84% 내린 3만9756.1에 거래 중이다. S&P500는 0.39%, 나스닥은 0.08% 하락해 각각 5463.5, 1만7152.1에 거래되고 있다.
주요 지수는 강세로 출발해 장중 하락 전환한 것이다. 미중간 관세협상의 불확실성이 다시 대두되면서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2일 미 시사주간지 ‘타임’과의 인터뷰에서 “중국 시진핑 주석이 나에게 전화를 걸었다”면서 “양국 간 관세 합의에 대해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
이어 “1년 뒤에도 미국이 외국 수입품에 50% 관세를 유지하고 있다면, 그것만으로도 승리”라고 해기존의 강경 기조를 다시 한 번 강조했다.
이는 중국이 일부 미국산 반도체 등에 대해 최대 125%에 달하는 고율 관세를 면제했다는 소식에 따른 시장 낙관론을 일부 상쇄시켰다.
앞서 3대 지수들은 3거래일 연속 큰 폭으로 올랐다. 기업실적이 쏟아지는 가운데 무역 합의에 대한 기대감 속에서 매수세가 이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