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IT 아웃소싱 선도기업 오미넥스트(Ominext)가 최근 열린 제53회 International Hospital Show 2025에서 ‘의료 디지털 전환에서 AI 에이전트 적용의 어려움과 도전’을 주제로 특별 강연을 진행했다. 이번 행사에는 일본 내 150여 명의 헬스케어 기업 리더들이 참석해 AI 기반 헬스케어 혁신에 대한 관심을 드러냈다.
오미넥스트 CEO Tran Dzung은 강연에서 선진국 의료 시스템이 직면한 세 가지 핵심 도전 과제로 ▲의료 인력 부족 ▲급속한 고령화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의료비 부담을 꼽았다. 그는 AI 에이전트가 생체 의료 데이터를 자동 수집·분석해 임상 의사결정과 병원 운영 효율성을 높이며, 반복적 행정 업무를 줄이는 데 크게 기여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글로벌 헬스케어 산업은 인력난 해소를 위한 AI 및 디지털 기술 활용의 새로운 전환점에 접어들었다”고 평가했다.
오미넥스트는 AI 에이전트 기반 의료 디지털 전환과정에서 의료기관 및 기업들이 공통적으로 마주하는 5가지 핵심 우려를 다음과 같이 제시했다. ▲의료 데이터 보안 및 컴플라이언스 준수 ▲분산된 이기종 의료시스템 간 데이터 연계 및 상호운용성 문제 ▲AI 구축·운영에 필요한 투자 및 유지관리 비용 부담 ▲AI 응답속도와 성능에 대한 신뢰 부족 ▲AI 결과의 해석력 및 설명가능성 부족 등이 그것이다. 이러한 현실적 과제로 인해 많은 기관들이 도입 결정을 유보하거나, 개념 검증(POC) 없이 도입했다가 운영 리스크를 겪는 경우도 발생하고 있다.
오미넥스트는 이러한 난제를 해결하기 위해 전략 컨설팅부터 로드맵 설계, 개발·통합·운영까지 아우르는 AI 기반 ITO(IT 아웃소싱) 서비스를 엔드투엔드(End-to-End)로 제공한다. 이를 통해 고객이 기획·검증 단계부터 안정적인 상용화와 효율적인 투자 최적화를 실현할 수 있도록 전 과정을 밀착 지원한다.
헬스케어 IT 아웃소싱 분야에서 13년 이상 글로벌 시장을 선도해온 베트남 기업 오미넥스트는 2024년 한국에 현지 법인 ‘오미코리아(Omi Korea)’를 설립하며 한국 시장에서도 본격적인 행보를 시작했다. 1,000여 명의 숙련된 베트남 전문 엔지니어와 한국 의료 IT 환경에 익숙한 경영진을 기반으로, 오미코리아는 국내 주요 IT 기업 및 관련 협회들과의 전략적 파트너십도 지속 확대 중이다.
오미넥스트와 오미코리아의 강점은 HL7, DICOM, ISO, GDPR 등 주요 글로벌 의료 IT 표준을 철저히 준수하면서도, 국내 법규와 의료기관의 실제 요구에 맞춘 맞춤형 솔루션을 유연하고 경쟁력 있는 비용으로 제공할 수 있다는 데 있다.
이번 International Hospital Show 2025에서 오미넥스트와 자회사 오미재팬(OmiJapan)은 성공적인 전시와 강연을 통해 베트남 기업의 헬스케어 IT 기술력과 글로벌 경쟁력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오미넥스트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기술 혁신과 글로벌 파트너십 확대를 통해 일본,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 각국의 의료서비스 질 향상에 기여하는 디지털 헬스케어 선도 기업으로 성장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International Hospital Show 2025는 “의료·건강·복지의 새로운 단계 – 2025년, 생명이 더욱 빛나는 사회를 향하여”를 주제로 세계 각국의 선도 기업, 전문가, 투자자들이 참가한 일본 최고 권위의 헬스케어 산업 전시회다. 올해로 53회를 맞은 이번 행사는 헬스케어 기술의 미래를 공유하는 아시아 대표 산업 교류의 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