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몬티대한중석은 지난 14일, 최명서 영월군수를 비롯한 군청 관계 공무원들이 강원도 영월군 상동읍에 위치한 상동광산을 방문해 광산 개발 현황을 점검하고, 지역 일자리 창출 및 광업 기반 산업 육성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현장 방문에서 알몬티대한중석은 상동광산의 고용 확대 현황을 보고하며, 불과 2년 전 30여 명 수준이었던 정규직 현장 인력이 현재 약 70명으로 증가했으며, 이 중 상당수가 청년층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회사는 향후에도 영월 지역 청년 인재 채용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2026년까지 직접 고용 인원을 150명 수준으로 늘리고, 이를 통해 인구소멸 위기에 처한 지역사회에 귀향 청년 유입을 유도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고용 확대에 발맞춰, 알몬티대한중석은 현재 운영 중인 영월·상동 지역 기숙사 현황과 향후 확충 계획도 함께 설명했다. 현재는 상동광산 인근에 소규모 기숙사와 영월 시내 일부 숙소를 활용해 통근을 지원하고 있으며, 향후 플랜트 가동과 산화텅스텐 공장 착공에 따라 대규모 인력 수요가 예상됨에 따라 통합형 대규모 기숙사 신축도 적극 추진 중이다.
이날 현장을 둘러본 최명서 군수는 “상동광산은 단순한 광물 채굴지를 넘어, 지역 청년들이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성장할 수 있는 기회의 플랫폼”이라며, “영월군은 상동광산의 조속한 재가동과 지역산업 활성화를 위해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알몬티대한중석은 상동광산의 본격적인 가동이 지역경제 전반에 미칠 긍정적 파급효과에도 기대를 나타냈다. 법인세·지방세 등 세수 증대는 물론, 인근 식당·숙박업소·운송업체 등과의 협업을 통한 간접 고용 창출 효과도 클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 회사는 현재 지방세를 성실히 납부하고 있으며, 향후 고부가가치 가공산업 유치까지 계획하고 있다면서 영월이 전략광물 산업의 거점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상동광산은 군수물자, 반도체, 항공우주 산업에 필수적인 전략광물 ‘텅스텐’을 생산하는 국내 유일의 광산으로, 글로벌 공급망 안정에도 기여할 수 있는 핵심 자원기지로 평가된다. 알몬티대한중석 관계자는 “우리는 지역사회와의 지속 가능한 상생을 광산 운영의 핵심 가치로 삼고 있다”며, “수처리 시설, 선광장 및 산화텅스텐 공장 건설 등 주요 프로젝트도 계획대로 착실히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