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025년 5월 8일부터 11일까지 부산 벡스코(BEXCO)에서 열리는 2025 아트부산에 헤드비갤러리가 메인 동선에 대형 부스로 참가한다고 밝혔다.

헤드비갤러리는 국내외 현대미술의 새로운 흐름을 조명하며, 작가의 지속 적인 성장을 지원하는 전시 기획을 통해 아트페어, 기관, 브랜드와의 협업을 활발히 이어오고 있는 현대미술 전문 갤러리로 이번 ‘아트부산 2025’에서는 세 작가의 서로 다른 매체와 주제, 철학이 어우러진 예술성과 대중성을 아우른 고품격 콘텐츠를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헤드비갤러리와 함께 할 첫 번째 작가는 헤드비갤러리를 통해 국내에 처음 소개된 독일 출신 작가 Stefan Bircheneder는 녹슨 철판까지도 섬세하게 표현하는 극사실주의 작가의 선두 주자로 대중성과 예술성을 동시에 추구함으로써 작품성과 시장성을 겸비한 작가로 작품의 가치가 매년 꾸준히 상승세를 보이며, 컬렉터들에게 사랑받는 작가로 주목받는 작가 중 한 명이다. 이번 아트부산 2025에서 Bircheneder의 최신작이 최초로 공개될 예정이다.

두 번째 작가 역시 헤드비 갤러리를 통해 처음 국내에 소개된 독일 출신의 화가이자 조각가인 Gerd Kanz이다. 특색 있는 작업 방식과 색의 최소화를 통해 의미를 극대화하는 신 단색화의 대가로 급부상하고, 독일과 뉴욕에서 활동하며 예술계에서 높은 평가를 받는 작가이다.

망치와 끌로 나무를 잘라내고 다시 붙이는 독특한 작업 방식으로 작품을 표 현, 작품 속 형식의 경계를 넘나드는 조형적 언어 역시 작품의 특징이다. 작 가의 작품 속 물질성과 감각성의 충돌은 강렬한 시각적 경험을 제공하며, 스폰테인탈리티(Spontanitat)와 그것을 통제하는 개념적 접근 방식이 잘 녹아있다. 이는 작가가 즉흥적 창작의 자유로움을 추구하면서도 그 안에 질서 와 통제를 결합하려는 시도를 의미한다.

작품 속 거친 요소들은 작가만의 독특한 작업 방식으로 작품의 창작 과정 중 경험한 도전과 어려움에 대한 감정을 시각적으로 표현한 부분으로 부산 아트페어 기간 중 작품 속 작가의 고난과 역경의 흔적을 찾아보는 것도 또 다른 작품 감상 포인트가 될 수 있을 것 같다.

독일에서는 이미 다수의 국공립 미술관과 대기업 컬렉션에 작가의 작품이 소장되어 있으며, 투자가치가 높은 작가로 평가받고 있다. 이번 전시에서는 기존의 작업 시리즈와는 또 다른 새로운 시리즈를 한국 관람객에게 선보일 예정으로, 컬렉터와 미술 관계자들의 큰 관심을 받고 있다.

마지막으로 함께할 작가는 버려진 것들에 새로운 생명을 불어넣는 뉴 팝아트계를 이끌어갈 차세대 주자 포리심 작가이다. 리사이클링과 업사이클링을 중심으로 활동하는 국내 주목받는 신진 작가로, 친환경적 가치와 예술적 감성을 결합한 작품 세계로 최근 다양한 협업과 프로젝트를 통해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최근 전 세계적으로 문제가 되는 환경 문제에 대해 포리심 작가는 버려진 플라스틱과 산업폐기물을 재료로 활용하여 작가 특유의 순수한 동화적 감성을 담은 ‘미술품’이라는 새로운 숨결을 불어넣어, 지속 가능한 지구를 위해 공포와 강요가 아닌 공감의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다.

포리심 작가는 재료 고유의 질감과 구조를 살리는 동시에 강렬한 색채와 조형적 조합으로 한때 쓸모를 잃고 버려졌던 물건들을 로봇 조형물로 재탄생시키며, 어린이들에게는 무한한 상상력을 어른들에게는 키덜트적 감성을 자극해 단순한 환경적 메시지를 넘어 소비자들의 궁금증과 관심, 흥미를 유 도하고 익숙한 사물에 새로운 시선을 부여함으로써 소비 이후의 세상에 대 해 질문하고 행동하게 만든다.

최근 현대백화점 무역점에서 메디컬 코스메틱 브랜드 ‘나인테일즈 (Ninetails)’와의 아트 콜라보 등 다양한 브랜드와 협업을 통해 활동 영역을 더 넓혀가고 있다. 해당 콜라보의 결과물은 이번 부산 아트페어 현장에서 직접 눈으로 확인해 볼 수 있다.

헤드비갤러리는 “Gerd Kanz, 포리심, Stefan Bircheneder 세 작가와 함께 이번 ‘아트부산 2025’에 작년에 이어 다시 참여하게 되어 기쁘다”는 소감과 함께 “평소 예술을 통한 대중들의 행복한 삶을 헤드비 갤러리의 모토로 다양한 작품을 직접 경험하며, 예술에 대한 고정관념을 조금이라도 없애기 위해 이렇게 참여하게 되었다”고 전했다.

한편, 실제 헤드비갤러리와 함께 참여하는 작가들은 정형화된 캔버스에 작품을 그리는 작과들과는 결이 다를 뿐만 아니라 국내에서는 보기 힘든 세계적인 작가의 최신작 최초 공개까지 예고되어 있어 업계 전문가들까지도 헤드비갤러리 부스에 초미의 관심을 집중하고 있다.

작품 관련 문의는 부스 현장 또는 이메일, 인스타 그램을 통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