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안동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로 피해를 입은 이재민들을 돕기 위한 지역사회의 따뜻한 나눔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지난 9일 블록체인 앱테크기업 ㈜워크도니와 기능성 신발 전문기업 ㈜노이타보니가 손을 잡고 안동의 산불피해 이재민들에게 기부의 온정을 전했다고 밝혔다.
이날 ㈜워크도니와 ㈜노이타보니의 임직원들은 직접 안동시 임동면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하여 산불 피해 이재민들에게 실용적이고 착용감 좋은 기능성 신발 약 100켤레, 3천만원 상당의 물품을 기부했다.
이는 갑작스런 재해로 모든 것을 잃은 주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자 하는 기업의 사회공헌 활동의 일환이며 ‘만보 걸어서 기부하자’는 ㈜워크도니의 슬로건에 담긴 뜻을 실천하는 의미 있는 일이라고 기업 관계자는 밝혔다.
한편, 경남 산청군에서 발생한 이번 산불은 역대 2번째로 길었던 최악의 산불 중 하나로 기록되었으며 여의도 면적의 166배를 태우고 수많은 인명 피해와 재산 피해를 발생시켰다. 이에 사회 각층에서도 기부의 손길로 따뜻한 온정이 전해지고 있다.
㈜워크도니와 ㈜노이타보니 그룹사의 권동혁 회장은 인터뷰를 통해 “현장에 도착하여 새카맣게 그을린 내 고향 안동을 보니 참담한 마음을 금할 길이 없고, 산불로 삶의 터전을 잃은 분들에게 위로가 되길 바라는 마음에서 이번 기부를 결정했다”며 “앞으로도 도움이 필요한 곳에 손길을 내밀길 마다하지 않는 기부와 봉사의 아이콘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임동면 관계자는 “이런 나눔이야말로 재난 속에서도 희망을 잃지 않도록 해주는 큰 힘”이라며 “화마가 덮쳤던 당시 신발조차 제대로 신지 못하고 대피한 이재민들에게 정말 필요했던 지원”이라며 깊은 감사의 뜻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