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제철(004020)이 2025 세계 인정의 날(World Accreditation Day) 기념식에서 철강제품 시험·평가로 국가 산업 경쟁력 제고에 기여한 공로로 단체 부문과 개인 부문 모두 수상했다고 18일 밝혔다.

현대제철은 국가인증제도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단체 부문에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 조영준 시험검정팀장은 광석 및 철강·금속 분야 품질관리 체계 구축과 시험·평가 업무 고도화에 기여한 공로로 국가기술표준원장 표창을 받았다.

조영준(왼쪽) 현대제철 시험검정 팀장이 2025 세계 인정의 날 기념식에서 국가기술표준원장 표창을 수상했다./현대제철 제공

세계 인정의 날은 국제시험기관인정협력기구(ILAC·International Laboratory Accreditation Cooperation)와 국제인정포럼(IAF·International Accreditation Forum)이 시험·평가·인증 결과의 국제 상호인정 체계를 알리기 위해 2008년 공동 제정한 기념일이다.

우리나라는 국가기술표준원 주도로 1993년 한국인정기구(KOLAS·Korea Laboratory Accreditation Scheme)를 설립해 국제적으로 통용 가능한 시험·인증기관을 공인하고 있다. 매년 시험인증산업 발전에 기여한 단체와 개인에게 상을 수여한다.

현대제철 당진제철소에 있는 당진시험소는 2011년 KOLAS로부터 공인시험기관 인정을 받아 국내외 제품 인증 330건, 선급 인증 1265건을 획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