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현대중공업(329180)은 미국 주요 대학의 조선·해양 공학 분야 교수들로 구성된 전문가 집단이 울산 본사를 방문했다고 23일 밝혔다.

HD현대중공업 울산조선소 전경. /HD현대중공업 제공

전문가 집단은 미시건대, 메사추세츠공과대(MIT), 스티븐스공과대, 샌디에이고 주립대, 미 해군사관학교 소속 조선·해양공학과 교수 11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한·미 조선협력 전문가 포럼' 참석을 위해 방한해 첫 일정으로 HD현대중공업 본사를 찾았으며, HD현대중공업의 이상균 대표·주원호 특수선사업대표 등과 환담을 가졌다.

이후 상선 및 특수선 야드를 찾아 선박 건조 현장을 살폈으며 HD현대중공업이 미래 스마트조선소 구축을 위해 추진하는 FOS(Future of Shipyard) 및 설계·생산 일관화 통합 플랫폼에 대해서도 소개 받았다.

이들은 이어 울산 동구 자율운항선박실증 연구센터를 방문해 자율운항선박 시험선을 승선하고, 울산시청에서 울산시의 교육 인프라 구축 사업에 대한 소개를 들었다.

한·미 조선협력 전문가 포럼은 오는 24~25일에는 경기 성남에 있는 HD현대 글로벌 R&D 센터와 서울대에서 한·미간 교육 및 연구 협력 필요성, 한·미 조선·해양 공동 교육 및 인재 양성 전략 등에 대해 본격적 논의를 가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