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현대중공업(329180)은 울산 본사에서 창정비를 마친 214급 디젤 잠수함 ‘윤봉길함’을 해군에 조기 인도했다고 19일 밝혔다.

잠수함 창정비는 선체 및 장비를 최적의 성능으로 유지할 목적으로 조선소에 입항해 수행하는 제반 정비 작업을 의미한다. 이번 창정비는 지난해 1월 30일부터 시작했으며, 예정보다 35일 앞당겨 인도했다.

214급 디젤잠수함 '윤봉길함'이 창정비 시운전을 마치고 입항 중이다./HD현대중공업 제공

HD현대중공업이 건조한 윤봉길함은 대한민국 해군의 다섯 번째 214급 잠수함이다. 2016년 6월 인도 후 미국 해군과의 연합 훈련 등에서 우수한 성능을 입증하며 전략 임무 수행에 핵심 역할을 하고 있다.

주원호 HD현대중공업 특수선사업대표는 “이번 창정비 조기 인도는 신채호함 적기 인도에 이어 HD현대중공업의 잠수함 건조 및 정비 역량을 입증하는 또 하나의 사례”라며 “앞으로도 대한민국 해양 수호의 파트너로서 국가 안보 확보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