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단법인 티앤씨재단은 지난 29일 서울 은평구 소재 아동시설인 서울 꿈나무마을을 찾아 시설 이용 아동과 종사자를 위한 식사 지원을 제공했다고 30일 전했다.

29일 서울 꿈나무마을 이용 아동들이 티앤씨재단의 ‘밥먹차’ 이벤트에 참여하고 있다. /티앤씨재단 제공

서울 꿈나무마을은 아동양육시설, 일시보호센터, 자립준비청소년시설로 구성된 복합 돌봄 공간으로 약 150여명의 아동·청소년이 생활하는 아동복지시설이다.

티앤씨재단은 29일 서울 꿈나무마을에서 푸드트럭 ‘밥먹차’를 운영하며 화덕피자와 큐브야채스테이크, 요거트볼과 과일주스 등을 꿈나무마을 이용 아동과 시설 종사자 등 210명에게 제공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게임과 폴라로이드 사진 촬영 등 여러 이벤트도 진행됐다.

밥먹차는 취약계층에게 영양가 있는 식사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된 티앤씨재단의 복지 프로그램으로 재난 상황에는 긴급구호형 식사 지원 차량으로 확대 운영된다. 티앤씨재단은 지난 3월 경북 지역을 강타한 초대형 산불 피해 지역에도 밥먹차 푸드트럭을 보내 이재민과 산불 진화대원 등 약 2000명에게 식사를 제공한 바 있다.

이날 밥먹차 식사 제공은 글로벌 자산 운용사인 ICG의 후원으로 이루어졌다. ICG는 각 나라의 비영리단체를 후원하는 방법으로 지역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한편 티앤씨재단과 ICG는 티앤씨재단 장학생 중 예체능 분야 인재와 취약계층 청소년 11명을 선정해 교육비와 의료비 등을 지원하는 장학 사업도 진행할 예정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