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089590)은 보잉 B737-8 항공기 1대를 구매해 도입했다고 24일 밝혔다.
새로 도입한 B737-8은 좌석 배치를 189석에서 174석으로 줄인 비즈니스 라이트 좌석 항공기다. 원가 경쟁력을 확보를 위해 운용 항공기를 B737-800NG에서 B737-8로 전환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비 체계 점검을 비롯해 관계 당국의 감항증명 등을 거쳐 운항을 시작할 예정이라고 제주항공은 밝혔다.
제주항공이 구매해 도입한 B737-8은 4대로 늘었다. 제주항공은 앞서 2018년 11월 보잉과 B737-8 50대(확정 40대, 옵션 10대)를 구매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새로 도입한 B737-8을 포함해 제주항공이 보유한 항공기 대수는 총 42대(여객기 40대, 화물기 2대)다.
제주항공은 계약 만료 리스 항공기를 반납하고 새 항공기를 구매 도입하는 식으로 항공기 운용 방식을 바꾸고 있다. 이를 통해 연간 14%가량의 운용 비용 절감이 기대된다고 회사 측은 밝혔다.
제주항공은 “2030년까지 기단 현대화 프로젝트를 진행해 평균 기령을 5년 이하로 낮출 계획”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