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대한통운(000120)이 물류 인프라를 활용한 민관 자원순환 활동의 성과를 인정받아 환경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23일 밝혔다.
표창 수여식은 전날(22일) 오후 경남 사천 한려해상국립공원 사무소에서 열렸으며, 이훈석 오네본부 경남사업담당, 안중기 환경부 생활폐기물과 과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CJ대한통운은 물류망을 활용해 생활 속에서 방치되기 쉬운 폐기물을 효과적으로 회수 및 재활용하는 자원순환 사업을 시행해왔다.
환경부·국립공원공단·포스코엠텍 등과 2023년부터 협약을 맺고 전국 22개 국립공원 내 버려진 알루미늄캔을 수거해 재활용하는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또, 전국 어린이집에서 배출되는 종이팩을 택배망을 통해 회수하고 이를 고급 펄프 자원으로 재활용하는 사업도 진행하고 있다. 최근에는 종이팩 수거 반경은 전국 가정으로 넓혔다.
이러한 사업의 결과로 CJ대한통운은 알루미늄캔, 종이팩, 페트병, 휴대폰 부품 등 지난해에만 119톤(t)의 폐자원을 수거해 재활용했다.
CJ대한통운은 이날 환경부·국립공원공단·포스코엠텍과 재협약을 맺어 오는 2028년까지 알루미늄캔 수거사업을 연장했다.
CJ대한통운 관계자는“생활 속 물류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자원순환 구조를 실현한 사례로 장관 표창을 수상하게 되어 뜻깊다”며“앞으로도 산업과 생활 전반에 걸쳐 순환물류 생태계를 확장하고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에 앞장서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