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인더(120110)스트리는 1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13.48% 감소한 269억원을 기록했다고 8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1조231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78% 늘었다. 1분기 당기순이익은 197억74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66% 줄었다.
코오롱인더스트리 관계자는 “산업자재 부문의 판매가 늘고 화학 부문의 전방 시장 수요 확대로 매출이 늘었지만 일회성 비용의 영향으로 영업이익은 줄었다”고 말했다.
산업자재 부문은 카시트, 에어백, 타이어코드 등 자동차 소재 사업에서 매출이 늘었다. 자회사 코오롱ENP(138490)의 엔지니어링 플라스틱도 실적 성장에 기여했다. 화학 부문의 페놀수지도 조선 경기 호황으로 견조한 실적을 기록했다. 패션 부문은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줄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