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현대(267250)의 건설기계 계열사 HD현대건설기계(267270)는 올해 1분기에 매출액 9068억원, 영업이익 417억 원을 기록했다고 28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7.4%, 22.3% 줄어든 수치다.
인도, 브라질, 중국 등 신흥 시장에서는 매출이 늘었으나 북미와 유럽에서는 수요 회복이 지연됐다. 인도와 브라질은 정부 주도 공공 인프라 투자 기조를 바탕으로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1%, 8% 증가했다. 경기 부양 정책과 장비 교체 주기가 맞물린 중국 시장 매출은 33% 늘었다.
선진 시장은 미국 관세와 금리 등의 영향으로 시장 불확실성이 확대되며 전년 동기 대비 신규 제품 판매가 감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