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078930)그룹이 창립 20주년을 맞아 변화와 도전이란 창업정신을 일깨워 더 큰 성장을 이루겠다는 의지를 다졌다.

허태수 GS 회장이 3월 28일 GS 창립 20주년 및 GS아트센터 개관 기념행사에서 환영사를 하고 있다. /GS그룹 제공

GS그룹은 지난 28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 GS아트센터에서 ‘GS 창립 20주년 및 GS아트센터 개관 기념행사’를 열었다고 30일 밝혔다. GS아트센터는 옛 역삼동 LG아트센터 부지에 새롭게 문을 연 문화예술 공간이다.

허태수 GS 회장을 비롯한 사장단과 GS칼텍스, GS에너지, GS리테일, GS건설 등 주요 계열사 대표들이 참석했다. 허창수 GS 명예회장, 허동수 GS칼텍스 명예회장, 허승조 전 GS리테일 부회장 등도 참석했다.

허태수 GS 회장은 환영사에서 “GS는 석유 한 방울 나지 않는 나라에서 세계적인 석유 수출기업을 키웠고, 생활 편의를 높이는 유통 네트워크를 구축했다. 창립 20주년을 맞아 변화와 도전이라는 자랑스러운 창업정신을 일깨워 향후 20년간 더 큰 성장, 전진을 향해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범LG가 총수들이 3월 28일 'GS 창립 20주년 및 GS아트센터 개관 기념행사'에 참석해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오른쪽부터 허태수 GS 회장, 구광모 LG 회장, 구본상 LIG 회장, 구자은 LS 회장. /GS그룹 제공

GS그룹은 2005년 LG에서 분리해 정유, 유통, 건설, 에너지 발전, 종합상사, 호텔, 벤처투자로 영역을 확장했다. 출범 당시 18조7000억원이었던 자산 규모는 80조8000억원으로 4배 이상 증가했다. 매출도 23조원에서 84조3000억원으로 3배 이상 늘었다.

이날 기념식에는 구광모 LG 회장, 구자은 LS 회장, 구본상 LIG 회장 등 뿌리가 같은 범LG가 총수들도 참석해 축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