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는 제 60회 한국산업보건학회 동계학술대회에서 산업보건 인공지능(AI) 및 스마트 기술 적용 사례를 주제로 한국산업보건학회와 라운드테이블을 공동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포스코가 지난달 20일 제60회 한국산업보건학회 동계학술대회에서 라운드테이블을 개최하고 산업보건 스마트기술을 소개했다. /포스코 제공

라운드테이블은 최근 산업현장에서 AI와 사물인터넷(IoT), 로봇기술 등 4차 산업기술을 활용한 사례가 증가하고 있어 스마트 기술이 근로자 작업 환경과 건강 개선에 기여한 사례를 공유하고자 마련됐다.

포스코는 이번 라운드테이블에서 로봇 및 스마트 보호구 기술 사례를 발표했다. 대표적으로, 자율 주행 4족 보행 로봇으로 접근성이 제한된 제철소의 설비를 진단·점검하고 데이터를 수집해 이상 상황을 감지하는 기술이 소개됐다.

또, 음압 및 주파수를 측정하는 IoT 소음측정 기술을 적용한 청력 보호구 통합 솔루션도 소개됐다. 상황별로 소음을 제거하고, 근무자 간 근·장거리 대화 기능이 담겨 귀마개를 착용한 상태에서도 작업자 간 대화가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포스코는 기존의 스마트 팩토리를 넘어 사람, AI, 로봇 간 협업으로 지능형 자율 제조 프로세스인 ‘인텔리전트 팩토리(Intelligent Factory)’로 진화를 추진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산업보건 분야의 디지털 혁신기술의 개발과 적용을 선도해 사람 중심의 안전한 일터를 구현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