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012330)가 부품 생산 전문 통합계열사인 유니투스에 500억원을 출자한다. 22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다트·DART)에 따르면, 현대모비스는 지난 20일 열린 이사회에서 유니투스의 500억원 규모 유상증자에 참여하기로 했다.

현대모비스 로고./현대모비스 제공

유니투스는 현대모비스가 지난해 11일 협력업체 및 하청업체를 통합해 출범시킨 부품 생산 전문 통합계열사다. 각종 샤시 부품과 전동화 부품, 에어백, 램프 등 핵심 부품을 생산한다.

현대모비스는 유니투스 지분 100%를 가졌다. 다음 달 17일 유니투스 유상증자에 청약하고, 당일에 주금도 모두 낼 것으로 나타났다. 투자 자금은 유니투스의 전동화 부품 제조 설비 확충 등에 사용된다.

앞서 현대모비스는 이번 투자 이외 기계 장치, 공구 기구 등 기존 생산설비를 유니투스에 넘기는 약 2200억원 규모 현물출자는 지난 7월 말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