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자율주행 기업 오토노머스에이투지가 글로벌 소재 과학 기업 3M과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연계 공동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프로모션은 이날부터 11일까지 코엑스에서 열리는 2025 자율주행모빌리티산업전(AME)에서 진행된다. 오토노머스에이투지는 ESG 가치 확산을 위해 현장 참여형 이벤트를 진행하고, 3M은 친환경 그래픽 필름 출력이나 굿즈 제작 등을 후원한다는 방침이다.

오토노머스에이투지가 3M과 공동 프로모션을 통해 만든 기념품. /오토노머스에이투지 제공

특히 양사는 이번 산업전을 맞아 레벨4 자율주행 셔틀 ‘로이’ 제작에 협업했다. 로이는 오토노머스에이투지가 자체 개발한 무인 자율주행 차량인데, 로이 외관에 3M이 제작한 친환경 그래픽 필름이 적용된 것이다. 이 필름은 기존 대비 탄소 배출을 줄이는 효과가 있다. 오토노머스에이투지 관계자는 “로이를 통해 ESG 가치를 반영하기 위함”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양사는 지난 5월 전기 자율주행차 친환경 그래픽 설루션 도입에 관한 업무협약을 맺은 바 있다.

오토노머스에이투지는 전시 기간 자사 첨단 자율주행 기술과 제품, 서비스 역량을 통합한 브랜드 아즈톤(AZTON)을 새로 선보일 예정이다. 이외에도 키오스크 예약이나 차량 호출 등 미래 자율주행 세상을 체험할 기회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한지형 오토노머스에이투지 대표는 “이번 프로모션은 디자인 협업을 넘어 기술과 환경, 사회적 책임이 연결된 프로젝트”라며 “지속가능한 모빌리티 생태계를 만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