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중진공)은 성과보상공제 가입자를 대상으로 교육·복지 서비스 통합 신청 접수를 시작했다고 14일 밝혔다.
성과보상공제는 ‘내일채움공제’와 ‘재직자우대저축공제’ 두 가지 사업으로 중소기업 핵심 인력의 장기 재직을 유도하고 자산 형성을 지원하는 제도다. 약 11만명의 공제 가입자를 대상으로 한 교육·복지 서비스는 재직자의 역량을 높이고 복지 수준을 향상시키는 데 목적이 있다.
이번 신청은 기존 개별 접수 방식의 교육·복지 사업을 하나의 통합 신청 체계로 개편했다. 가입자는 본인 필요에 따라 원하는 프로그램을 선택해 신청할 수 있다. 총 7055명을 모집할 예정이다.
교육 분야는 영어캠프, 독서통신교육, 온라인 교육, 교육 바우처 등 총 4개 프로그램이다. 초등학생 자녀(3~6학년)를 위한 원어민 영어캠프가 중소벤처기업(안산)·부산경남(진해)·호남(광주)·대구경북(경산) 등 전국 4개 연수원에서 8월 5일부터 7일까지 2박 3일간 동시 개최된다.
밀리의 서재나 윌라 등 디지털 독서 콘텐츠를 3개월간 이용할 수 있는 독서통신 교육과 ‘중소벤처기업연수원 이러닝 플랫폼(SSUP)‘을 통해 약 1000개 이상의 직무·자격 관련 온라인 교육도 무료로 수강할 수 있다. 교육 바우처 프로그램을 통해 1인당 10만원 상당의 외부 전문기관 교육이 지원된다.
복지 분야는 여름휴가비 쿠폰 지원, 농어촌 마을 체험휴양 무료 제공, 온라인 복지몰 할인 혜택으로 구성된다. 한국관광공사와 제휴해 최대 20만원까지 휴가비 쿠폰을 지원한다. 전국 주요 숙박·여행지에서 사용할 수 있다.
신청은 내일채움공제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다. 지원 대상은 내일채움공제(청년재직자 포함) 및 재직자우대저축공제 가입자다.
강석진 중진공 이사장은 “교육·복지 서비스는 성과보상공제 가입자에게 혜택을 높이고 중소기업 핵심 인력의 장기재직과 역량 강화를 촉진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