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상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가 네이버 고문직에서 물러난다.
10일 인사청문회준비단에 따르면, 한 후보자는 지난 9일 네이버에 고문직 사임계를 제출했다. 사임계는 11일 처리될 예정이다.
한 후보자는 지난 2007년부터 네이버에 몸을 담았으며 2017년부터 2022년까지 5년간 대표이사를 지냈다. 중기부 장관 후보자 지명 이후에도 네이버 고문직을 유지하면서 일각에서는 이해충돌 우려가 제기됐다.
앞서 한 후보자는 장관 취임 시 보유한 네이버 주식 전량을 처분한다는 방침도 밝혔다. 한 후보자는 최근 행사한 주식매수선택권(스톡옵션)과 기존에 보유한 물량을 합쳐 네이버 주식을 6만8천934주를 갖고 있다.
한편, 한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는 오는 15일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