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어촌상생기금 운영위원회가 지난달 25일 제36차 운영위원회를 열고 ‘제4기 농어촌상생기금 운영위원회’를 공식 출범했다고 1일 밝혔다.

제4기 운영위원회는 농어업계, 기업계, 공익대표 및 정부 당연직 등 총 17명의 위원으로 구성되며, 향후 2년간 농어촌 상생과 협력을 위한 본격적인 활동에 나선다.

이날 회의에서 제3기 위원으로 활동했던 이정희 중앙대 교수가 제4대 운영위원장으로 추대됐다. 새롭게 구성된 제4기 위원회에는 대상, 한국서부발전, 호반그룹 등이 기업계 위원으로 참여하며, 부경대, 서울여대, 전북대 교수 등이 공익대표 위원으로 새로 위촉됐다. 일부 위원은 연임을 통해 계속 활동을 이어간다.

이정희 신임 위원장은 “한국 경제는 인구 감소와 지방 소멸이라는 구조적인 문제로 인해 잠재 성장률이 2% 이하로 하락하는 등 위기에 직면해 있다”며 “이러한 문제를 극복하기 위해 농어촌 경제의 회복과 인력 생산성 향상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한 “농어업 분야에서의 상생과 협력이 새로운 경쟁력을 만들어내는 계기가 돼야 하며, 농어촌상생기금이 이러한 변화를 이끄는 마중물 역할을 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농어촌상생기금 운영위원회는 기업과 농어업이 함께 상생할 수 있는 기반 조성을 목표로 다양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으며, 향후에도 지속가능한 농어촌 발전을 위한 사업 발굴과 정책 제언에 힘쓸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