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과 소상공인 10곳 중 5곳(46.7%)이 이재명 대통령에게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의 지원을 핵심적으로 추진해달라고 요청했다.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 전경. /중소기업중앙회 제공

중소기업중앙회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제21대 대통령에게 바란다, 중소기업·소상공인 의견 조사' 결과를 10일 발표했다. 조사는 지난 4일부터 5일까지 중소기업·소상공인 300개사를 대상으로 실시됐다.

이어 중소기업 정책 공약 중 중점적으로 추진돼야 할 사항으로 공정·상생 거래 환경 조성(35%), 인공지능(AI)·디지털 전환 및 탄소 중립 지원(22.7%), 연구개발(R&D) 확대 및 기술 보호 지원(22%)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중소기업 정책 공약을 이행하기 위해서는 ‘중소기업계와 소통 강화(45.3%)’가 가장 중요하다고 응답했다. 이어 국회 및 야당과 소통·협력 강화(21.7%), 국정과제 입안 과정에 중소기업계 참여(18%), 정부 부처 간 칸막이 해소 및 협업 강화(14.7%) 순으로 필요하다고 했다.

성공적인 국정 운영을 위해서는 ‘내수 활성화와 민생 안정(46%)’을 꼽았으며, 경제성장 견인능력(41%), 노동 개혁과 일자리 창출(39%), 저출생·고령화 등 인구 위기 극복(23.3%)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응답 기업 10곳 중 6곳(63%)이 ‘대통령이 중소기업 정책 공약을 잘 실천할 것’이라 기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