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100 Lite 플러그인./대동모빌리티 제공

대동그룹 인공지능(AI) 로봇&모빌리티 기업 대동모빌리티가 전기 스쿠터 ‘GS100 Lite 플러그인’을 출시한다고 5일 밝혔다.

국내 전기 스쿠터 시장은 충전 방식에 따라 배터리 교환 스테이션(BSS)에서 일정 요금을 내고 충전 배터리를 교체 사용하는 ‘배터리 교환’ 방식과 충전 액세서리를 이용해 가정용 220V로 충전하는 ‘플러그인’ 방식으로 나눈다.

새로 출시한 GS100 Lite 플러그인은 충전용 선을 사용해 스쿠터 본체에 부착된 배터리와 가정용 220V 콘센트를 연결하거나, 본체에서 배터리를 분리한 뒤 전용 거치대로 충전할 수 있다. 완전 충전까지 4시간이 소요되며 최대 주행가능 거리는 60.6km이다. 전기 스쿠터 핵심 부품을 국산 부품으로 채택해 국산화율 92%에 달한다.

대동모빌리티는 GS100(일반형·공유형), GS100 Lite 운전 편의성과 디자인에 대한 다양한 고객 취향을 반영해 SE(Special Edition) 모델도 출시했다. SE 모델은 기존 모델과 비교해 주행 중 바람, 먼지, 비 등으로 사용자를 보호하고 장거리 주행 시 피로도를 줄일 수 있다.

문준호 대동모빌리티 모빌리티사업본부장은 “서울, 경기 외 비수도권 지역으로 점유율을 확대하고 다양한 고객 취향을 충족하기 위해 GS100 Lite 플러그인을 출시하게 됐다”며 “오는 9월까지 판매 대리점을 70개에서 110개까지 확장해 국내 고객 접점과 시장 지배력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