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부가 26일 인도 북부 노이다와 28일 중서부 푸네에서 중소·벤처기업과 인도 소프트웨어 개발자 인재매칭 페스티벌을 개최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페스티벌은 소프트웨어 전문인력 채용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벤처 업계를 위해 인도의 우수한 소프트웨어 개발자를 채용 연계하는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열렸다. 중소벤처기업 100여개사와 인도 소프트웨어(SW) 경력자 1600여명(온라인 포함)이 참여해 성황을 이뤘다.

인도 노이티 지역 아미티대학교 인재매칭 현장 설명회. /중소벤처기업부 제공

인도 소프트웨어 개발자 채용 연계사업은 2024년 처음 도입해 중소·벤처기업 41개사에 206명의 소프트웨어 개발자를 채용 연계했으며, 2025년에도 200명 이상의 채용 연계를 목표로 추진 중이다.

중소․벤처기업과 인도 SW 개발자의 원활한 매칭을 지원하기 위해 인도 현지에 데스크를 설치해 인도 SW 개발자 인재 풀 확보, 현지 SW 인력 상담, 매칭된 인력에 대한 근태 관리 등을 수행하고 있다.

인도 현지 데스크는 2024년 노이다와 뱅갈루루에 오픈했고, 이번에는 푸네 지역에도 29일 신규 오픈했다. 이어 올해 하반기에는 동부 지역에도 1개소를 더 추가할 계획이다.

김봉덕 중기부 벤처정책관은 “이번 매칭 페스티벌이 중소·벤처기업들의 SW 인력 구인난 해소에 큰 도움이 됐으면 한다”며 “앞으로 현지 네트워크와 인재 풀을 지속 확대해 중소·벤처기업들의 SW 개발자 선택의 폭을 더욱 넓힐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