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동(000490)이 4월 8일부터 12일까지 튀르키예 중부 아나톨리아 지방콘야에서 개최된 ‘2025 콘야(KONYA) 농업 박람회’에 참가했다고 21일 밝혔다.
콘야 농업 박람회는 평균 20만명 이상이 찾는 튀르키예 3대 농업박람회 중 하나로, 글로벌 농기계 제조업체를 비롯해 다양한 농산업 업체와 딜러가 참가하는 전략적 무대다.
대동은 지난해 이 박람회에 처음 참가해 카이오티(KIOTI) 브랜드 출시를 공식 선언하고 현지 사업을 시작했다.
이번 박람회에서는 전시장 입구 초입에 300㎡(약 90평)의 공간을 마련해 현지 판매하는 중대형 HX, RX 시리즈와 중소형 DK, CK 등 트랙터 전 기종 10대를 선보였다.
대동은 이번 전시회를 시작으로 하반기에 튀르키예 현지 주요 농업 박람회에 참가하고, 카이오티 로드쇼를 추진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올해 안으로 연 1000대 이상 판매하는 메가 딜러를 비롯한 일반 딜러 등 총 20개 딜러를 확보해 농기계 시장 규모 1위인 중부 아나톨리아 지역을 공략할 예정이다. 매출액 목표는 200억이다.
강덕웅 대동 해외사업부문장은 “올해는 딜러망 강화에 집중해 3년 내 시장점유율 5%를 달성할 수 있는 초석을 다질 것”이라며 “이를 위해 현지 딜러와 협업해 최적화된 모델 라인업과 고객 맞춤형 마케팅을 통해 브랜드 충성 고객을 확보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