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상공인연합회가 21대 대선을 맞아 ‘차기 정부 소상공인 대선 공약 정책과제’를 마련한다고 밝혔다.
연합회는 이날 정책자문위원회 회의를 열고 각 대선 캠프에 전달할 소상공인 정책과제를 심도 있게 논의했다.
연합회 정책자문위원회는 이정희 중앙대 교수를 위원장으로, 부위원장에 모종린 연세대 교수, 최규완 경희대 교수, 이병희 한양대 교수, 박승찬 용인대 교수, 정은애 중소벤처기업연구원 박사, 윤명렬 위원 등으로 진용을 갖추고 지난 2월 출범했다.
연합회는 대선을 맞아 소속 업종단체와 지역지회 등으로부터 현안 과제를 수집하고, 이를 토대로 기존에 연합회가 지속해서 건의해 온 최저임금 제도 개선, 소상공인 전용 전기요금제 신설, 직접 대출 확대 등과 신규과제를 발굴하는 등 소상공인 정책 수립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날 회의에선 역대 최악의 상황에 몰린 소상공인을 위해 다양한 방안이 논의됐다. 위기 극복, 불공정 완화, 혁신성장, 사회안전망 구축, 민간역량 강화 등 ‘5대 어젠다’를 중심으로 130여 개에 달하는 정책과제를 심의했다.
송치영 소상공인연합회장은 “최악의 위기를 겪으며 소상공인의 줄폐업이 이어지고 있는 상황에서 이번 대선은 대한민국 소상공인의 명운이 달린 중요한 선거”라며 “소상공인의 염원을 담아 정책과제를 정치권에 전달해 소상공인 분야가 차기 정부의 중대한 정책 대상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회는 이날 논의된 정책과제를 전국 소상공인의 공약 선호도 조사 등을 통해 선별해 ‘차기 정부 소상공인 대선 공약 정책과제’를 발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