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005380) 계열 종합 광고대행사 이노션(214320)이 만우절을 맞아 1일 생성형 AI(인공지능)를 활용한 이색 캠페인을 선보여 화제다.
이노션은 현대차와 함께 가상의 자율주행 화장실이라는 독특한 콘셉트의 캠페인 ‘모빌렛(Mobilet)’을 기획 및 제작했다고 밝혔다.
‘모빌렛(Mobilet)’은 ‘모빌리티(Mobility)’와 ‘토일렛(Toilet)’을 결합한 합성어다. 도로 위를 달리는 화장실이라는 아이디어를 직관적으로 담고 있다.
캠페인은 누구나 한 번쯤 겪어봤을 ‘급하게 화장실이 필요한 난처한 순간’을 유쾌하게 풀어내며, 이를 대비하는 상상 속 자율주행 화장실을 생성형 AI를 활용한 다양한 이미지 콘텐츠로 시각화했다.
▲유동인구 대비 공중화장실이 부족한 5개 도시에서 시범 운영 ▲긴급도에 따라 선택 가능한 다양한 호출 옵션 ▲화장실 전용차선을 활용한 빠른 이동 ▲운전자가 없는 자율주행 기반의 프라이버시 보장 등 현실성 있는 설정들이 캠페인의 위트를 배가시켰다는 게 회사 설명이다.
이번 캠페인은 반전 재미를 더하기 위해 만우절인 4월 1일에 맞춰 기획됐다. 온라인에서 공개된 이미지와 상세 설정은 네티즌들 사이에서 “실제로 있었으면 좋겠다”, “이런 상상 한 번쯤 해봤다”, “진짜 출시된 줄 알고 깜빡 속았다” 등 다양한 반응을 이끌어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