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한 창업·투자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투자자와 창업가가 모여 경험과 노하우를 나누는 ‘C-포럼’이 4일 개막했다.

C-포럼은 조선비즈(Chosunbiz)와 국내 대표 액셀러레이터(AC) 씨엔티테크(CNTTECH)가 스타트업과 다양한 생태계 관계자들이 연결되고(Connect) 협력하여(Collaborate) 새로운 가치를 창조하도록(Create) 돕는 행사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 2회째를 맞았다. 약 700명이 이날 포럼장을 찾았다.

4일 오후 서울 강남구 논현동 건설회관 2층 대강당에서 열린 C-포럼에서 오영주(오른쪽)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전화성 씨엔티테크 대표와 인사말을 나누고 있다. /이은영 기자

이날 오후 12시 40분 서울 강남구 논현동 건설회관 2층 대강당에서 열린 C-포럼은 약 4시간 동안 진행된다. 기조 패널 토의와 산업 분야별 세션이 네 차례에 걸쳐 열릴 예정이다.

첫 순서인 기조 패널 토의에는 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무대에 오른다. 오 장관은 한국액셀러레이터협회 회장을 겸하고 있는 전화성 씨엔티테크 대표와 함께 ‘스타트업 생태계, 다시 활기를 찾아라’라는 주제로 이야기를 나눈다. 국내외 투자 혹한기 속에서 스타트업이 어떻게 투자를 유치하고, 세계 시장으로 나갈 수 있을지에 대해 토의한다.

이어 산업 분야별로 총 4개의 세션이 열린다. 푸드테크 세션에선 김진영 더인벤션랩 대표, 송진호 마그나인베스트먼트 부사장, 권미진 애그유니 대표, 구교일 그랜마찬 대표가 무대에 오른다.

사스(SaaS·소프트웨어형 서비스) 세션에서는 황병선 빅뱅엔젤스 대표, 이지애 KB인베스트먼트 상무, 최영현 스쿼드엑스 공동대표, 고준용 시큐어링크 대표가 이야기 나눈다.

공간·관광·문화예술 세션에는 김태용 이오스튜디오 대표, 고성재 NBH캐피탈 상무, 차해리 파라스타엔터테인먼트 대표, 김채원 달라라네트워크 대표가 토론한다.

이어 스포츠 세션에서는 김종택 국민대 글로벌창업벤처대학원 교수, 신진오 와이앤아처 대표, 황정윤 플레져 대표, 이용희 이엑스헬스케어 대표가 패널로 등장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