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선우용여가 과거 신성일과의 베드신을 언급했다.
지난 26일 방송된 KBS2 예능 '옥탑방의 문제아들'에서는 배우 선우용여가 출연해 솔직한 이야기를 들려줬다. 특히 눈길을 끈 것은 신성일과 베드신 언급.
선우용여는 "상대 배우 중 가장 편했던 분"을 묻는 송은이 질문에 "박근형"을 꼽았다. 이어 그는 "이순재 선생님은 아주 고지식하시다. 연기도 반듯한 연기를 하셨다"라고 덧붙였다.
"베드씬도 하셨냐"라는 질문이 이어졌다. 선우용여는 "이순재, 신성일과 했다"라며 "지금 생각하면, 어떤 분이 바람둥이고 어떤 분이 아닌지 보이더라. 연기자들은 여자든, 남자든 경험이 중요한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어 "베드씬 경험이 없었는데, 이순재 선생님은 내가 연기도 못하게 그냥 누르면서 했다"라고 밝혀 현장을 웃음짓게 했다.
반면 신성일은 달랐다. 선우용여는 "신성일과 영화 '산불'을 찍을 때, '큰일났다, 이따가 어떻게 촬영해요'라고 걱정하자, 신성일이 '걱정하지 마'라며 '내가 착착착 해주겠다'고 하셨다. 정말 너무 쉽게 착착 (해주셨다). 이게 경험자와 비경험자의 차이다 싶었다. 이순재 선생님은 정말 반듯하시다. 여편네(아내)밖에 모른다"라고 당시를 회상했다.
한편, 선우용여는 유튜브채널 '순풍 선우용여'를 통해 대중과 활발히 소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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